G마켓·옥션 "11월 빅스마일데이 판매자 모십니다"

연합뉴스 2024-10-14 11:00:36

'가격경쟁력' 확보 사활…할인쿠폰 비용 전액 부담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지마켓)과 옥션은 다음 달 열릴 연중 최대 쇼핑 축제 '빅스마일데이'에 참여할 판매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빅스마일데이는 2017년 출시된 G마켓·옥션의 간판 프로모션으로 매년 5월과 11월 두 차례 진행된다.

평균 3만여 판매자가 참여하며, 평시 대비 평균 3배 이상의 매출 증대 효과가 있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

14회차인 다음 달 행사는 '가격경쟁력' 확보를 최대 목표로 내걸었다.

판매자 참여 방식부터 행사 기간, 할인 규모, 고객 이벤트까지 기존의 틀을 깨고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기존에 판매자와 함께 부담하던 빅스마일데이 전용 할인쿠폰 비용을 G마켓이 전액 부담해 판매자 비용 부담을 크게 덜어준다.

또 쇼핑 테마별 전용관을 마련하고 오프라인 팝업 매장을 열어 상품 노출을 확대한다.

판매자 참여 방식도 개편된다. 일정 기준 이상의 가격경쟁력을 갖춘 검증된 상품을 보유한 판매자라면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별로 최근 60일간 평균 가격과 최저 가격을 기반으로 적정 기준 가격을 산출하고 해당 가격 이하를 유지하면 자동으로 참여하는 방식이다.

판매자 입장에선 번거로운 신청 절차가 없어진 대신 가격 검증은 더 정교해졌다고 G마켓은 설명했다.

G마켓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빅스마일데이는 기술적인 면과 디자인 측면에서 대대적인 재단장을 거쳐 완전히 새로운 행사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많은 우수 판매자가 함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u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