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원어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영어교실 운영

데일리한국 2024-10-14 10:31:26
원어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영어교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원어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영어교실. 사진=경북교육청 제공

[안동(경북)=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경북도교육청은 다음달 4일부터 3주간 '원어민과 함께하는 메타버스 영어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메타버스 플랫폼을 기반으로,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와 한국인 책임교사가 2인 1조 팀티칭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수준별 영어 원서(동화책)를 활용해 방과 후 저녁 시간에 진행된다.

학생들은 본인의 수준에 맞는 교재(영어 원서)를 선택해 수강 신청을 하고, 학년 구분 없이 교재 수준에 따라 반과 교육과정이 편성된다.

도교육청은 2022년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 이후, 학생과 학부모의 높은 관심 속에 매년 프로그램 규모를 확대해 왔다.

이번 2학기에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420명이 참여하며 초등 20개 반과 중등 16개 반이 개설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공교육 내 영어 수업을 강화해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 영어교육을 내실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