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예스24·한세예스24홀딩스·예림당...'한강 노벨상'에 2거래일 연속 강세 

데일리한국 2024-10-14 09:41:53

[데일리한국 김병탁 기자] 소설가 한강이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출판주의 주가도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9시 2분 기준 예스24의 주가는 829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9.94% 상승했다. 지난 11일 이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한세예스24홀딩스(25.30%), 예림당(22.06%), 삼성출판사(19.29%), 밀리의서재(14.56%) 등이 급등 중이다.

이처럼 국내 출판주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한강의 노벨 문학상 수상으로 인한 향후 도서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됐기 때문이다.  

현재 예스24의 실시간 베스트셀러 순위 1위부터 10위까지 ‘소년이 온다’ ‘채식주의자’ 등 모두 한강의 저서가 자리하고 있다. 노벨상 수상 이후부터 한강의 소설책은 각 서점에서 10만 부 이상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 시간) 올해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한강을 선정했다. 한강은 아시아 여성이자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 수상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