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신차 뱅퀴시 앞세워 한국 내 사업 확대

데일리한국 2024-10-14 09:47:35
애스턴마틴 주요 라인업. 사진=애스턴마틴 제공 애스턴마틴 주요 라인업. 사진=애스턴마틴 제공

[데일리한국 안효문 기자] 영국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은 신차 뱅퀴시를 국내 최초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천 영종도 소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행사에서 회사는 12기통(V12) 엔진을 탑재한 고성능 신차 뱅퀴시를 소개하는 한편, 한국 내 두번째 공식 전시장 개장 소식을 알렸다. 강력한 성능의 신차를 앞세워 한국 내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애스턴마틴 뱅퀴시. 사진=애스턴마틴 제공 애스턴마틴 뱅퀴시. 사진=애스턴마틴 제공

뱅퀴시는 애스턴마틴이 지난 2001년 처음 선보인 브랜드 기함(플래그십)이다. 지난 2023년 DBS가 단종되며 올해 3세대 완전변경으로 돌아왔다. V12 5.2ℓ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835마력, 최대토크 약 101.97㎏f·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두번째 전시장 애스턴마틴 서울은 주요 브랜드 전시장이 모여 있는 대치동에 위치한다. 지상 2층 504.82㎡ 규모로 최대 7대의 모델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갖췄다. 수원에 이어 서울 전시장도 브리타니아오토가 운영한다.

마르코 마티아치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 및 사업총괄 책임자는 “올해 애스턴마틴이 한국시장에 진출한 지 10주년을 맞았다"며 "한국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기존 애스턴마틴 고객과 럭셔리카를 사랑하는 한국 고객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겠다는 다짐을 보여주는 중요한 시기”고 말했다.

이어 “특히 V12 플래그십 모델 뱅퀴시를 포함한 새로운 모델들을 선보이는 지금이 한국 내 활동을 확대하기에 매우 좋은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신형 밴티지, SUV의 슈퍼카로 불리는 DBX707, 그리고 최고의 슈퍼 투어러 차량 DB12 등도 한국의 슈퍼카 팬들에게 많은 관심과 기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그렉 아담스 애스턴마틴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은 “중요한 한국 파트너인 브리타니아오토와 긴밀히 협력해 애스턴마틴만이 제공할 수 있는 울트라 력셔리와 하이 퍼포먼스의 조화를 한국 고객들이 더욱 많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며 “새롭게 공개된 뱅퀴시를 포함해 애스턴마틴의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들과 함께 한국에서 애스턴마틴의 활동이 확대되면 이러한 관심과 열정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권혁민 브리타니아오토 대표는 “그동안 한국 고객과 팬분들이 애스턴마틴의 적극적인 한국 활동을 기대해 온 만큼, 새로운 한국 공식 수입사로서 브랜드의 매력과 가치를 널리 공유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울트라 럭셔리 브랜드 애스턴마틴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애스턴마틴 서울과 수원을 찾는 고객들을 정성을 다해 맞이할 것”이라고 했다.

(왼쪽부터)마르코 마티아치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 및 사업총괄 책임자, 그렉 아담스 애스턴마틴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 권혁민 브리타니아오토 대표. 사진=애스턴마틴 제공 (왼쪽부터)마르코 마티아치 애스턴마틴 글로벌 브랜드 및 사업총괄 책임자, 그렉 아담스 애스턴마틴 아시아 지역 총괄 사장, 권혁민 브리타니아오토 대표. 사진=애스턴마틴 제공

한편 애스턴마틴은 올해 초 일본 도쿄 페닌슐라 호텔 내 개장한 랜드마크 쇼룸을 비롯해 한국과 영국 등에 전시장을 추가하며 '글로벌 울트라 럭셔리' 리테일 전략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