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6회 부산도시농업 어울마당’ 개최

데일리한국 2024-10-14 09:47:52
‘제6회 부산도시농업 어울마당’ 행사 포스트 ‘제6회 부산도시농업 어울마당’ 행사 포스트

[부산=데일리한국 양준모 기자]부산 도시 농업인들의 화합을 다지고 다양한 도시농업 전시⸱체험을 통해 도시농업을 활성화하는 행사가 마련됐다.

부산시는 오는 18~19일까지 온천천 인공폭포 일원에서 ‘제6회 부산도시농업 어울마당’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와 동래구가 공동 주최, (사)부산도시농업연합회가 주관한다.

올해 행사에는 시, 구⸱군, 도시농업단체, 관련 업체 등 45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텃밭 가꾸는 도시, 살고 싶은 부산'을 주제로 진행된다.

개막행사는 동래학춤과 풍물패 공연, ‘2024년도 시민텃밭 왕’, ‘도시농업 우수 체험수기’ 시상식 등이 진행된다.

전시마당에는 신화환 전시, 도시텃논 및 도시농업 홍보, 꿈틀 어린이 텃밭 홍보, 올바른 식생활 홍보와 함께 특이한 농산물(박, 고추)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어울마당에서는 채소 종자와 유용 미생물군(EM)발효제 나눔, 우수농산물 나눔, 유제류(우유류) 나눔, 동래구 자매결연 지자체인 경남 하동군과 전북 고창군, 경남 의령군의 우수농산물 직거래, 오래된 화분 분갈이 지원, 화훼 소비 촉진을 위한 저렴한 화훼 판매, 포토존 운영 등이 진행된다.

체험마당에서는 시에서 조성한 텃논 벼 탈곡 및 탈곡기, 전통 농기구인 지게, 떡메치기, 한궁 및 친환경 생활용품 체험을 비롯해 꽃차 만들기, 송편 등 전통 음식 만들기, 공기정화식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행사에 참석할 수 있다.

한편, 도시농업은 도시지역 유휴지, 옥상 등 다양한 공간을 활용해 농작물 등을 재배하는 여가활동으로 시민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절감, 지역공동체 형성, 개인 식생활 개선, 정서 함양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