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24시간 연중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신규 지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달빛어린이병원은 18세 이하 소아·청소년 중 경증 환자가 평일 야간이나 주말, 공휴일에 응급실이 아닌 의료기관에서 외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심야 어린이병원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365다움의원'(왕십리광장로 17)이다. 이곳에서는 평일과 주말, 공휴일 모두 24시간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달빛어린이병원 지정을 통해 경증 어린이 환자가 응급실 진료 부담을 줄이고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취약 시간대에도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는 평일 저녁에 아픈 아이들이 진료받을 수 있도록 '우리아이 안심의원'도 운영 중이다. 이 안심의원으로 지정된 '아이들소아청소년과의원'(고산자로 234)은 평일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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