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태균 기자 = NH투자증권은 의류·신발 업체 휠라홀딩스[081660]와 관련해 14일 "3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시장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보며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휠라홀딩스의 목표주가 5만2천원도 유지했다. 회사의 전날(11일) 종가는 4만150원이었다.

정지윤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매출 1조612억원, 영업이익 1천120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측된다"며 "본업 실적 개선과 높은 주주 환원율로 업종 내 비교적 명확한 투자 포인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2년 동안 전사적으로 재고·비용을 축소하고 채널(유통경로)을 정리해 내년 본업 턴어라운드(실적 전환)를 전망한다. 올해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작년 주당배당금을 유지하면 660억원)을 고려하면, 2026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휠라홀딩스는 스포츠 의류·신발 브랜드 '휠라'와 골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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