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몰카 아니죠?”… 반려 인형과 언제나 함께인 남편 (‘김창옥쇼3’)

스포츠한국 2024-10-14 08:35:11
사진 제공=tvN STORY 사진 제공=tvN STORY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김창옥쇼3’(연출 김범석, 김효연) 5화는 ‘가족끼리 그러는 거 아니야’를 주제로 끊을 수 없는 가족 간 발생하는 트러블에 대한 김창옥의 특별 솔루션이 전해진다.

오늘(14일) 저녁 8시 tvN STORY에서 방송되는 ‘김창옥쇼3’에서 김창옥은 언발란스한 군복 바지와 재킷을 매치해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지만, 패션과 가족 관계를 비유한 조언으로 강연을 시작하며 깊은 인상을 전한다.

김창옥쇼 통틀어 가장 독특한 고민으로 김창옥, 김지민, 황제성을 놀라게 한 주인공이 등장한다. 아내의 고민은 남편이 인형을 너무 사랑한다는 것. 가족보다 인형을 더 아끼는 것 같다는 남편은 침실은 물론 집안 곳곳에 동물 인형들이 있을 뿐 아니라 외출하거나 여행을 갈 때도 반려 인형을 먼저 챙기고, 심지어는 ‘김창옥쇼3’ 방청에도 많은 인형을 챙겨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아내 역시 남편에게 “인형을 버리라고 하니, 남편은 ‘친구들을 어떻게 버리냐?’더라”라고 했다고 한다. 이를 본 김창옥은 “이거 저 몰래 카메라 아니죠?”라며 당황해하고 김지민과 황제성도 “귀여우면서 이상한 취미다”, “이게 진짜인지 감독님한테 여쭤봤다”라고 전해 애착 인형의 이야기의 전말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엄마의 기행을 이해하지 못하는 딸의 속사정도 전해진다. 모든 물건을 쓰레기처럼 쌓아 둔다는 엄마는 페트병 하나도 못 버리게 한다고. 엄마의 손이 닿는 곳마다 물건이 있어야 하고, 길바닥에서 물건을 주워 오기도 한다고 한다. 이어 해당 집의 사진을 공개하자 황제성은 “이사 가시는 거예요?”라고 물어보고, 김창옥은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전해 웃음을 선사한다. 모두를 충격에 빠트린 집 안 분위기와는 반대인 엄마의 분위기에 다시 한번 놀라기도. 이에 대해 김창옥은 외로움의 문제일 것을 경고하며,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하는 방법을 공개해 호기심을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