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전혁-정근식 ‘단일화’ 제안…윤호상 “기조 변화 요인 발견 못해”

데일리한국 2024-10-13 22:57:26
오는 16일 치뤄지는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포스터를 유권자가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는 16일 치뤄지는 서울시 교육감 보궐선거 포스터를 유권자가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조전혁 후보와 정근식 후보에게 단일화 제안을 받은 윤호상 후보가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서울 교육계에 따르면 13일 중도보수 단일후보 조전혁 후보와 진보 진영 정근식 후보는 윤호상 후보에게 각각 단일화 제안을 했다.

조 후보는 윤 후보에게 “아이들의 미래와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와 신념만이 단일화에 필요한 유일한 조건”이라며 “윤 후보의 열정과 신념이 여전함을 믿고 과감한 결단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윤 후보에게 “혁신교육 강화와 함께 그 가치를 더욱 발전시키고 심화시키는 정책연대를 이루고 싶다”며 “윤 후보와 함께 아이들에게 올바른 역사 교육을 제공하고, 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교육 정책을 이끌자고 제안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윤 후보는 사실상 거절 의사를 밝혔다.

윤 후보는 “두 후보의 제안을 들었지만, 그동안의 기조를 변화시킬 만한 결정적인 요인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윤호상 후보. 사진=연합뉴스 윤호상 후보.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