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야' 심형탁, 가슴 먹먹한 소식 전했다 "한 시대 저물어"

스포츠한국 2024-10-13 15:25:27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는 심형탁. 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는 심형탁. 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심형탁이 일본 애니메이션 '도라에몽'의 상징적 성우인 오오야마 노부요의 별세 소식을 전하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13일 심형탁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도라에몽입니다.. 숙제 다했어..? 흐흐흐흐흐"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글을 올리며, 오오야마 성우의 목소리가 담긴 도라에몽 인형을 공개했다.

그는 “도라에몽에 생명을 불어넣어주셨던 오오야마 노부요 성우님이 하늘로 가셨습니다. 하늘에서 에몽이와 행복하게 보내세요”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오오야마 성우가 남긴 소중한 기억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한 시대가 저무는 것 같아 마음이 먹먹하다”라며, 그가 남긴 유산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강조했다.

사진 출처= 심형탁 SNS 사진 출처= 심형탁 SNS

마지막으로 심형탁은 "모두 건강하세요"라며 오오야마 성우의 명복을 빌었다.

앞서 11일, 26년간 '도라에몽'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오야마 노부요(大山のぶ代·본명 야마시타 노부요)가 지난달 29일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아사히신문 등 일본 매체가 소속사 발표를 인용해서 보도됐다. 1979년부터 2005년까지 26년간 TV아사히의 애니메이션 '도라에몽' 주인공 목소리를 연기해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심형탁은 지난 2023년 8월 20일 일본인 연하 히라이 사야와 결혼했으며, 최근 임신 소식을 알려 대중의 많은 축하를 받았다. 이들은 내년 1월 출산 예정이며, 채널A 예능 '신랑수업'을 통해 결혼, 임신 일상 등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