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결혼 소감 담은 기도문 "하나님이 보내주신 박위와 사랑하며 살겠다"

스포츠한국 2024-10-13 19:55:20
사진=송지은 인스타그램  사진=송지은 인스타그램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송지은이 유튜버 박위와 결혼한 소감을 담은 기도문을 공개했다. 

송지은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박위와의 결혼식 사진과 함께 소감을 적은 글을 올렸다. 

그는 “2024년 10월 9일 저희는 부부가 되었다”며 “저는 지금 어린 시절부터 마음 속으로만 소망해왔던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는 그 출발점 앞에 서 있다. 돌아보면 제멋대로 일 때도 많았던 어린 아이 같은 저였지만 끊임없이 기다려주셨던 하나님의 사랑 덕분에 저는 저의 삶의 이유를 하나님 안에서 찾을 수 있었고 제 삶을 사랑할 수 있게 됐다”고 신앙을 고백했다. 

이어 “하나님. 이제는 나의 삶을 사랑하는 것에만 그치지 않고 하나님이 보내주신 위 오빠와 함께 이웃을 섬기며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작은 교회로 살아가겠다”면서 “하나님 앞에서, 그리고 여기 계신 모든 분들 앞에서 위 오빠를 평생 귀하게 여기고 온 힘을 다해 사랑할 것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앞에 서약하겠다. 우리 삶의 연출자 되시고 모든 것의 공급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린다”고 적었다.

송지은은 지난 9일 유튜버 박위와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는 2009년 그룹 시크릿 멤버로 데뷔해 ‘마돈나’ ‘별빛달빛’ ‘사랑은 무브’ ‘매직’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했다. 

박위는 드라마 ‘부활’ ‘마왕’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의 아들로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운영 중이다. 그는 2014년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 판정을 받아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