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11월부터 '현금 없는 시내버스' 40개 노선으로 확대

데일리한국 2024-10-13 17:46:51
시내버스 관련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시내버스 관련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대구=데일리한국 김원균 기자] 대구시는 다음달 1일부터 교통카드로만 요금을 지불하는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40개 노선, 583대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대구시 전체 시내버스의 37.2%에 해당한다.

시는 지난 7월부터 5개 노선, 98대에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시범 운영했다.

그 결과 교통카드 미사용 승객이 1.4%에서 0.17%로 줄었고, 고령층도 큰 불편을 느끼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교통카드 미소지 승객은 버스 내 요금납부 안내서를 받아 계좌이체 하거나, 정류장에 부착된 QR코드로 모바일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시범 운영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보완해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모든 노선에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