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경북)=데일리한국 김철희 기자] 경북 상주시산악연맹(회장 주해룡)은 13일 화북면 속리산 문장대 일원에서 '제7회 전국 상주 속리산 문장대 등산대회'를 가졌다.
이번 등산대회에는 경북산악연맹, 지역 산악단체, 산을 좋아하는 시민과 등산객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산행코스는 오전 8시30분 화북탐방지원센터를 출발해 문장대를 거쳐 행사 장소로 돌아오는 총 구간 7km에서 진행됐다.
개회식에서는 연맹 발전에 기여해 온 회원 다수가 각종 표창을 받았다.
산악연맹 임원 등이 개회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김철희 기자
이어서 행운권 추첨 및 장기자랑 등 행사를 갖고 산악인 간의 우의를 다졌다.
'속세를 잊게 해준다'는 뜻의 속리산은 대한민국 8경에 속하는 명산으로, 상주 속리산국립공원 내 관광명소다. 문장대 장각폭포, 용유계곡, 오송폭포, 견훤산성 등이 있고 주변 관광휴양지로는 문장대 오토캠핑장, 속리산 시어동 캠핑장 등이 있다.
주해룡 상주시산악연맹회장은 "등산으로 자연을 사랑하는 방법과 삶의 지혜를 배우며, 자연의 진정한 벗으로서 건강과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임이자 국회의원, 안경숙 상주시의회 의장, 서동주 상주시 행정복지국장, 정길수 신순화 진태종 시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모범산악인 시상 모습. 사진=김철희 기자
상주시산악연맹은 2015년 창립했으며, 상주 경천섬 MRF걷기대회, 속리산 문장대 등산대회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연맹 부설로 '상주등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경북산악연맹 공로패/김민주(상주산악연맹 이사) ▲모범산악인패/박정선(명실상주테마여행), 김정훈(산울림산악회), 박순애(삼백산악회), 송재근(삼백클라이밍클럽), 김종만(희망산악회), 황윤이(토요산악회), 박윤상(탱크산악회) ▲국회의원 표창/박정우(삼백산악회), 정성철(삼백클라이밍클럽) ▲상주시장 표창/김덕기(희망산악회), 박노환(삼백산악회) ▲상주시의회 의장 표창/박순애(삼백산악회), 이민하(삼백산악회)) ▲상주시체육회장 공로패/이경상(상주등산학교 1기 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