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김수지, 다이빙 1m 여자 일반부 7회 연속 우승

연합뉴스 2024-10-13 20:00:34

연기 펼치는 김수지

(창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한국 여자 다이빙 간판선수인 김수지(26·울산광역시체육회)가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1m 스프링보드 여자 일반부 7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울산 대표인 김수지는 13일 경남 창원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전 다이빙 1m 스프링보드 여자 일반부 경기에서 269.85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2위는 265.40점의 김나현, 3위는 256.85점을 받은 권하림(이상 강원·강원특별자치도청)에게 돌아갔다.

김수지는 2016년 충남에서 열린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이 종목 정상에 오른 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못한 2년을 제외하고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김수지는 이어 열린 싱크로 다이빙 3m에서는 최유정과 호흡을 맞춰 250.23점을 합작해 권하림-김나현이 출전한 강원(261.66점)에 이어 2위를 했다.

3위는 정다연-김승현이 나선 광주(248.13점)다.

다이빙 3m 스프링보드 남자 일반부에서는 우하람(부산·국민체육진흥공단)이 464.50으로 우승해 한국 남자 다이빙 간판의 자존심을 지켰다.

우하람은 서울에서 열렸던 제100회 대회 이후 이 종목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이재경(인천·인천광역시청)으로 425.80점을 받았고, 3위는 신정휘(충북·국민체육진흥공단)로 415.15점을 획득했다.

다이빙 싱크로 10m 남자 일반부에서는 김영택-김영호 형제가 호흡을 맞춘 제주가 382.68점으로 우승했다.

2위는 강민혁-우성호의 강원(374.22점), 3위는 김경래-이재경의 인천(349.92점)이다.

4b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