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난, 임직원·현업·지역사회 전방위 ‘대화’..."진솔한 경청-사회공헌" 호평

데일리한국 2024-10-13 14:53:40
한난이 임직원, 현업, 지역사회 전방위로 대화를 확대하고 있다. 진솔한 경청을 통해 진정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호평받는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한난이 임직원, 현업, 지역사회 전방위로 대화를 확대하고 있다. 진솔한 경청을 통해 진정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호평받는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데일리한국 안희민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가 전방위 대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13일 파악됐다. 임직원뿐만 아니라 현업과 지역사회 전방위로 대화 상대를 확장시켜 소통경영에 나서는 모양새다

한난은 지난달 30일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68명의 신규임용자들이 신입직원의 교육현장인 미래개발원에 모여 온보딩 포럼을 시행했다.

일반적으로 온보딩 프로그램은 조직에 새로 합류한 직원을 대상으로 실무위주의 일방향 교육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한난은 포럼 형식으로 진행해 주목을 받았다.

한난은 ‘한난이 바라는 신입직원, 신입직원이 바라는 한난’이라는 주제로 신입직원과 경영진이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기 위한 진솔한 생각’을 공유했다.

신입직원 중 5명이 한난에 바라는 점을 대표로 발제하고 경영진이 신입직원에 바라는 점을 뒤이어 이야기했다.

신입직원들은 △개인과 조직이 동반성장 하는 바람직한 조직문화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 △폐열을 적극 활용해 탄소중립과 가격 경쟁력 확보 △LNG의 경제적 도입과 신사업해외사업 도입으로 미래로 도약하는 한난을 발표했다.

이에 경영진은 △대화와 토론을 통해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조직문화 △공감능력을 바탕으로 조직 소통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후 신입직원과 경영진은 상호간 질의응답을 주고 받았다. 자리에서 “창립 40주년 ‘차원 도약’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위해 경영진과 직원간의 소통의 기회를 강화하자”는 의견이 개진됐다.

한난 양산지사는 지난달 26일 동양산홈스쿨지역아동센터와 지역 청장년 일지리 창출과 취약계층 야간 아동 돌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취약계층 맞벌이 가정의 아동들이 야간시간 동안 방임되는 상황을 방지하고, 동 시간대에 아동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한난은 지역아동센터에 2000만 원을 기부하고 지역아동센터는 전문강사를 채용해 운동음악 등 야간 돌봄·교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향후 1년간 전문 강사 8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야간 돌봄을 필요로 하는 약 35명의 취약계층 아동이 혜택을 볼 전망이다.

같은날 한난은 강남지사에서 ‘굴뚝 시료 채취 작업환경 개선 협약’ 적용 사업장을 자발적으로 확대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지난 6월 25일 체결했던 협약을 한번 더 체결(2차 협약)했다.

한난 수원, 화성, 광교, 동탄, 평택지사는 수도권대기환경청과 1차 협약을 맺은 바 있다. 2차 협약엔 중아지사와 강남지사가 참여해 수도권대기환경청이 관할하는 한난의 7개 지사가 모두 협약에 가입했다.

협약에 따라 한난은 안전한 작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굴뚝 시료 채취 관련 시설을 주기적으로 점검·보수하고 △오염도 측정 관련 위해요소를 사전에 제거해야 하며 △조치 실적을 수도권대기환경청에 공유한다.

또 수도권대기환경청은 △한난의 근로개선 노력과 성과를 홍보하고 △인센티브 부여 등의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한난은 수도권대기환경청과의 계약이 4대 경영방침 중 하나인 ‘안전경영’ 실천의 일환이라고 밝히고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안전 위해 요소가 있지 않은지 돌아보고 작업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한난의 임직원, 지역사회, 현업을 향한 소통경영은 호평을 받고 있다. 

업계전문가는 "한난이 공공기관으로서 할 일을 하고 있다"며 "대화를 통해 자기가 딛고 선 곳의 협력자들의 애로를 이해할 때 진정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는데 한난이 보여주고 있다"고 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