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가격 상승에"…서울 비빔밥 한 그릇 1만1000원 돌파

데일리한국 2024-10-13 15:10:35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 비빔밥을 포함한 메뉴 안내문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11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 비빔밥을 포함한 메뉴 안내문이 놓여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지난달 서울 지역 비빔밥 한 그릇 가격이 평균 1만1000원을 넘어섰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은 서울 기준 소비자가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중 비빔밥이 지난 8월 1만962원에서 지난달 1만1038원으로 0.7%(76원) 올랐다고 전했다.

최근 채소 가격이 오르면서 비빔밥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삼계탕은 지난 8월 1만7038원에서 지난달 1만7269원으로 1.4%(231원) 올랐다.

반면 김밥은 3485원에서 3462원으로 0.7%(23원) 내렸다.

나머지 5개 품목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지난달 자장면은 7308원, 칼국수는 9308원, 냉면은 1만1923원, 삼겹살 1인분(200g)은 2만83원, 김치찌개백반은 8192원으로 각각 같은 가격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