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아, ♥김무열 레전드 트위터 고백 언급…"너무 유명해진 멘트"

스포츠한국 2024-10-13 14:50:19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승아로운' 영상 화면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승아로운' 영상 화면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배우 윤승아가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편 김무열과 첫 만남부터 연애 시절의 설렘 가득한 러브 스토리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승아는 영상에서 팬들의 요청에 응해, 남편과의 첫 만남 썰부터 연애 과정에서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13일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는 '드디어 첫만남 이야기 공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서 윤승아는 "남편과 처음 만난 건 학동 사거리의 커피숍에서였다"며 "당시 저는 해외 일정이 있어 새벽 비행기를 타야 했지만, 남편이 너무 보고 싶다고 해서 고민 끝에 새벽에 만났다"고 회상했다. 이어 "남편이 빨간색 노스페이스 패딩을 입고 나타났는데, 술을 한 잔 하고 온 듯한 얼굴로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다"며 첫 만남의 설렘과 긴장감을 떠올렸다. 당시를 회상하며 승아는 "처음엔 두 시간 정도 대화를 나눴는데, 남편이 자꾸 웃으며 저를 바라보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덧붙였다.

연애 시절의 설렘 가득한 순간들도 공개했다. 승아는 "생일날 바 피크닉에서 남편과 함께 찍은 백허그 사진이 정말 특별한 추억"이라며, 당시의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남편이 저에게 생일 서프라이즈를 준비해줬는데, 너무 기뻐서 자연스럽게 백허그를 하며 사진을 찍었다"며 당시의 풋풋한 순간을 전했다.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승아로운' 영상 화면 사진 출처=유튜브 채널 '승아로운' 영상 화면

또 윤승아는 연애 초반부터 남편이 굉장히 적극적이었다고 털어놨다. "사실 처음에는 제가 더 마음을 표현한 줄 알았는데, 돌아보면 남편이 저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왔다"며 웃음을 지었다. 두 사람의 관계가 급격히 진전되면서 공개 연애도 빠르게 이루어졌다고 설명하며, "남편이 사회관계망서비스(구 트위터, 현 X)에 글을 올려서 갑작스럽게 우리 연애가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승아는 연애 기간 동안 함께 했던 여러 추억의 장소들도 언급했다. "LA에서 데이트하며 찍었던 사진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며, "당시 LA에서 인앤아웃 버거를 먹으면서 서로 장난치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웠다"고 덧붙였다. 특히, "비가 오는 날 LA의 게티 뮤지엄에서 찍은 사진은 정말 영화 같은 순간이었다"며 로맨틱한 순간을 떠올렸다.

이밖에도 윤승아는 남편이 칸 영화제에 참석했을 때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함께 밟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지만, 남편의 일을 방해하고 싶지 않아 조심스러웠다"며, "그래서 복도에서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그 사진이 우리 가족에게 큰 의미로 남았다"고 말했다. 이 사진은 이후 승아와 남편이 첫 아이를 낳았을 때도 같은 포즈로 찍으며, 가족만의 특별한 시그니처 사진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윤승아는 지난 2015년 4월 4일 배우 김무열과 결혼했으며, 2023년 6월 아들 김원을 낳았다. 현재 윤승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