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용, UFC 8승째 수확… 日 무패 파이터는 랭킹 1위에 져

스포츠한국 2024-10-13 12:48:47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파이터 박준용(33)이 판정승으로 세계 최고 무대인 UFC에서 8승째를 수확했다. 메인 이벤터로 나선 일본의 16전 전승 천재 파이터는 처음으로 패배를 맛봤다.

ⓒUFC ⓒUFC

1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UFC 에이펙스에서는 UFC 파이트 나이트 244 경기가 열렸다.

박준용은 미들급에서 자신보다 3살 많은 미국의 브래드 타바레스(36)를 상대해 2-1(28-29 29-28 29-28) 판정승을 거뒀다.

1라운드부터 힘든 경기를 했던 박준용은 하지만 2,3라운드에서 더 많은 유효타를 꽂아 넣었고 결국 2,3라운드 승리를 인정받아 판정승했다.

지난해 12월 안드레 무니스(브라질)에게 1-2로 판정패해 UFC 4연승이 끊겼던 박준용은 UFC 통산 8승3패를 기록하게 됐다.

이날 메인이벤트는 플라이급의 일본 타이라 타츠로와 미국의 브랜든 로이발의 경기였다. 타이라 타츠로는 MMA 전적 16전 전승이라는 엄청난 성적으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던 신성. 로이발은 랭킹 1위로 진검승부가 예상됐다.

결과는 그래플링에서는 타츠로가 우세를 보였지만 타격에서 로이발이 우세를 보였고 결국 판정 결과 로이발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