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에 '사랑의 기부 키오스크' 설치

연합뉴스 2024-10-13 11:00:36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 기부 키오스크 설치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는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병원 내에 '사랑의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기부 키오스크는 신용·체크카드, 삼성페이 등을 통해 기부하는 시설로 병원 1동 1층 진료협력센터 앞과 어린이병원(6동) 1층 원무과 옆에 각각 설치됐다.

정신 병원장, 윤경철 진료부원장, 김광석 공공부원장, 주성필 기획조정실장, 정숙인 교육수련실장, 한재영 대외협력실장, 기승정 의생명연구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은 지난 7일 기부 키오스크 설치를 기념해 첫 기부를 하기도 했다.

기부는 최소 1천원 단위로 병원 발전 후원금(교육·연구·진료, 새 병원 건립기금 등)이나 환자 치료비 지원 중 선택할 수 있다.

또 결제 후 영수증 바코드를 이용해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연말정산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2004년 창립한 전남대병원 발전후원회는 지금까지 기부자 2천여명으로부터 약 120억원을 후원받았다.

박흥석 발전후원회장(럭키산업 회장)은 "전공의 이탈로 병원경영이 매우 어려운 만큼 기부 키오스크를 통해 기부 문화가 더욱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pch8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