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BOX] '베테랑2' 박스오피스 역주행…누적 724만 돌파

스포츠한국 2024-10-13 09:34:28
사진 출처=CJ ENM/(주)외유내강 제공 / '베테랑2' 메인 포스터 사진 출처=CJ ENM/(주)외유내강 제공 / '베테랑2' 메인 포스터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영화 '베테랑2'가 다시 한번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하며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늘(13일) '베테랑2'는 12일 하루 동안 6만 24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724만 8584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베테랑2'는 3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며 다시금 흥행 돌풍의 주역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9월 13일 개봉한 '베테랑2'는 관객들의 열띤 반응 속에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왔다. 특히 개봉 24일째인 지난 6일에는 7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후 한글날 연휴였던 9일 잠시 1위를 '와일드 로봇'에 내주었으나, 다음날 곧바로 1위를 재탈환하며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베테랑2'는 개봉 후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한 관심을 받으며 장기 흥행에 성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2'의 성공은 전작의 인기에 힘입은 것일 뿐만 아니라,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탄탄한 스토리가 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끈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속편은 소시오패스 경찰 박선우(정해인)와 서도철(황정민) 형사의 대립과 범죄자를 쫒는 이야기 까지, 그린 전작에 이어 더욱 깊어진 사회적 메시지와 스릴 넘치는 전개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박스오피스 2위는 '대도시의 사랑법'이 차지했다. 이날 4만 8739명의 관객이 영화를 찾아 누적관객수 45만 7636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이 영화는 도시에 살고 있는 청춘들의 사랑과 갈등을 다룬 감성 드라마로, 감정선이 섬세하게 그려져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3위는 애니메이션 영화 '와일드 로봇'이 차지했다. 4만 2723명의 관객이 영화를 관람해 누적관객수는 39만 5980명에 이르렀다. '와일드 로봇'은 상상력과 감동을 동시에 자극하는 가족 애니메이션으로,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관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국내 극장가에서는 '베테랑2'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흥행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올해 하반기 영화 시장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