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난방 가전, 물량 늘리고 판매 시점 앞당긴다"

데일리한국 2024-10-13 06:00:00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롯데하이마트는 10월1일부터 10일까지 판매한 히터류와 요장판류 매출이 전년 동기(2023년 10월 1~10일) 대비 각각 약 30%, 10%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통상 난방 가전 매출은 10~11월에 집중된다. 실제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3년(2021~2023년)간 판매한 난방 가전 매출을 살펴보면, 요장판류와 히터류의 10~11월 매출은 각각 연간 매출의 약 50%, 약 40%를 차지했다. 

특히 기상청에서 지난 9월23일 발표한 ‘2024년 10~12월 3개월 전망’에 따르면, 올해 12월 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낮을 것으로 전망돼, 당분간 난방 가전 수요는 점차 더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하이마트는 이같은 고객들의 수요에 대비해 히터류와 요장판류의 준비물량을 전년보다 약 10% 이상 늘려 운영하고, 특히 가성비 높은 난방 가전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자체브랜드(PB) ‘하이메이드(HIMADE)’ 난방 가전 준비 물량을 전년보다 약 20% 늘려 선보일 계획이다. 

고객들이 다양한 브랜드의 난방 가전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난방 가전 진열 시점도 9월 첫째주부터로, 전년 대비 약 일주일 가량 앞당겼다.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 난방 가전 중심으로 10월 특별 할인가도 마련했다. 10월 말까지 롯데하이마트온라인쇼핑몰에서 경동나비엔 ‘카본매트’ 퀸 사이즈 28만9000원, 싱글 사이즈 27만9000원, 신일 ‘팬히터’ 9평형 39만8000원, 12평형 49만8000원 등 난방 가전 행사상품을 특별 혜택가에 제공한다.

유승도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팀장은 “최근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지고, 기상청에서 오는 12월에는 작년보다 더 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일찍이 난방 가전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저렴한 가격에 난방 가전을 미리 준비해 한파에 철저히 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