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노소영, 차녀 민정씨 결혼식서 조우…혼주석 함께 앉는다

데일리한국 2024-10-13 09:24:56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차녀 민정씨 결혼식에서 이혼 후 처음으로 만난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최 회장과 노 관장은 이날 민정씨 결혼식에 참석해 혼주석에서 자리를 함께할 예정이다.

지난 3월과 4월 서울고법 가사2부 심리로 열린 항소심 변론 기일에 출석해 대면한 적은 있지만, 5월 항소심 판결 이후로는 이번이 첫 조우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회장은 장녀 최윤정 SK바이오팜 사업개발본부장을 비롯해 차녀 민정씨, 장남 최인근 SK E&S 패스키 매니저와 자주 교류하며 진로에 대해 상담하거나 경영 수업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 관장 역시 자녀와의 여행 사진 등을 본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종종 올리고 있다.

민정씨의 예비 신랑인 케빈 황씨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미국 인디애나주에서 태어나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하고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캘리포니아에서 복무 중이다.

결혼식은 비공개로 약 2∼3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민정씨 부부는 미국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