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서 초당옥수수 재배 성공…"굶주림 사라지길"

연합뉴스 2024-10-13 09:00:56

옥수수 살펴보는 아프가니스탄 주민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한동대와 국제옥수수재단은 아프가니스탄 주민을 위한 초당옥수수 재배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동대와 국제옥수수재단은 미국의 NGO NEI재단과 협력해 아프가니스탄 7개 주에서 주마다 5개 농가를 대상으로 초당옥수수를 시험 재배한 결과 성공적으로 종자를 수확했다.

이번에 사용한 종자는 국제옥수수재단 이사장인 김순권 박사가 북한 주민을 위해 개발한 방임수분종 초당옥수수다.

이 옥수수는 당도가 높아 생으로도 먹을 수 있다.

김 박사는 "아프가니스탄과 북한을 비롯해 세상 어디에서도 굶주림이 사라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