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축제통합브랜드 G-페스타 시즌2, '테이스티 광주'

연합뉴스 2024-10-13 08:00:36

김치축제·동명커피산책 등 6개 축제로 광주의 맛 알려

추억의 충장축제, 계림2동 주민 퍼레이드

(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올해 첫선을 보인 지역 축제·행사 통합 브랜드인 'G-페스타 광주' 시즌1이 호응을 얻으면서 시즌2에도 관심이 쏠린다.

13일 광주시에 따르면 오는 17∼26일 '테이스티(Tasty) 광주'를 주제로 6개 축제가 펼쳐진다.

예술 행사 11개를 한데 모은 G-페스타 광주 시즌1(9월 25일∼10월 13일) '조이풀(Joyful) 광주'는 광주비엔날레를 필두로 각종 아시아문화주간 행사와 프린지 페스티벌, 광주 버스킹 월드컵 등이 함께했다.

시즌2 '테이스티 광주'는 광주김치축제, 광주식품대전, 광주주류관광페스타, 광주서창억새축제, 광주송정남도맛페스티벌, 동명커피산책 등 6개의 축제를 통해 광주의 맛을 알린다.

광주 김치축제 포스터

G-페스타 광주는 개별 축제의 특성을 살리면서도 축제 간 연계와 통합 홍보를 놓치지 않는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시즌1에서는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맥주 축제인 비어페스트와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의 무대를 공유했고, 같은 기간 문화콘텐츠 전시회인 광주 에이스 페어에도 3만6천여명이 다녀가면서 3억6천500만달러의 수출 상담액 성과를 냈다.

금남로와 충장로 일원에서 열린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에는 광주 버스킹 월드컵과 아시아문화주간이 잇따라 열리면서 G-페스타 광주의 숙박 할인 프로모션이 연일 선착순 마감되는 등 호응이 컸다.

유인촌 문화체육부장관도 지난달 25일 국가관광전략회의 확대조정회의에서 지역 통합브랜드 우수 사례로 G-페스타 광주를 꼽기도 했다.

이승규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맛을 주제로 열리는 'G-페스타 광주' 시즌2에 많은 관심과 방문 바란다"고 말했다.

areu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