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 "유니버스 가입자도 2배 증가…SKT와 멤버십 '윈윈'"

(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신세계그룹 계열 전자상거래 플랫폼 G마켓(지마켓)은 SK텔레콤과 제휴한 구독 서비스 'T우주패스 쇼핑 G마켓' 가입자 수가 출시 한 달 만에 4만명을 넘어섰다고 13일 밝혔다.

T우주패스 쇼핑 G마켓은 SK텔레콤의 멤버십 프로그램인 'T우주'의 G마켓 쇼핑 특화 서비스로 지난달 3일 출시됐다.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6개 사의 통합 멤버십인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혜택에 더해 T우주의 70여개 부가서비스 가운데 하나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T우주라는 외부 가입 채널이 하나 추가된 덕에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자 수도 크게 늘었다.

구독 서비스 출시 후 이달 9일까지 G마켓을 통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새로 가입한 회원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9% 증가했다.

연령별로는 30∼40세대 비중이 66%로 가장 컸고 성별로는 남성 고객 비중(55%)이 높았다.

G마켓은 T우주패스 쇼핑 G마켓 출시 후 우주패스와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신규 회원 수가 동시에 늘면서 두 플랫폼이 '윈윈'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G마켓은 이달 31일까지 T우주 구독 서비스에 가입하면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T우주패스 쇼핑 G마켓(월 구독료 9천900원) 또는 'T우주패스 G마켓 미니'(5천900원) 가입 고객 중 선착순 6만명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스마일캐시 6천원을 제공한다. 구독 기본 혜택인 3천원에 출시 이벤트 혜택 3천원을 더했다.

또 G마켓을 통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에 가입하면 선착순 10만명에게 메가박스 일반 영화예매권을 6천원에 판매하고 HD현대오일뱅크 주유 할인권을 준다.

G마켓 관계자는 "고객의 높은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G마켓 멤버십 혜택을 매달 업그레이드해 차별화한 혜택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lu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