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된 '순돌이' 이건주, '복면가왕' 출연에 입은 옷이…"소름 끼쳐"

스포츠한국 2024-10-12 22:13:03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사진=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

[스포츠한국 신영선 기자] '순돌이' 배우 이건주가 무당이 된 사연을 공개했다.

12일 방송인 장영란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A급 장영란'에는 '(소름주의) 갓 신내림 받은 무당이 본 장영란 충격 미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이건주는 "올해 44살이다"라며 자신의 신당과 지인들을 소개했다. 이어 이건주는 "중학교 2학년까지 청소년 드라마를 했다"라며 당시의 인기를 증언했다. 그는 "그랬는데 어느 날 일이 딱 끊겼다. 아는 감독님 작가님들에게 가서 빌었다. 오디션도 보고 했는데 이상하게 안 됐다. 그러다가 재작년부터 우울증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날 친구를 만나서 차를 마시는데 귀에서 방울 소리가 들렸다. 잘못 들었나 하고 그날 밤에 자려고 누웠는데 여자 둘이 떠들고 웃는 소리가 들렸다. 내가 미쳤나 싶었는데 그날 저녁에 할아버지 다섯 분이 나를 내려다보더니 지팡이로 탁 때리고 일어나라고 했다. 그 뒤로 이상하게 방송 섭외가 오기 시작했는데 다 무당 콘텐츠였다. 거기서 '너 신 받아야 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또 무당이 되기 전 겪었던 경험을 고백하며 "이제와 생각해 보니까 소름 끼치는 일이 있었다. 작년에 예능 '복면가왕'에 나갔는데 그때 오방신장의 옷을 입었다. 근데 그때는 제가 무당 얘기가 아예 안 나왔던 때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최근 근황을 전하면서 "찾아주시는 분들이 많다. 제가 요즘 핫하다고 하더라. 예약 손님이 4개월 정도 밀렸다"고 말했다. 점사를 봐 달라는 장영란에게는 "누나는 올라갈 일만 있다. 진짜 잘 된다. 이동수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