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폭스콘 대만인 직원 4명, 뇌물 수수·횡령 혐의 조사"

데일리한국 2024-10-12 21:18:22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애플의 협력업체인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 소속 대만인 직원 4명을 뇌물 수수 및 횡령 혐의로 중국 당국이 조사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을 인용해 12일 보도했다.

중국과 대만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의 폭스콘 대만인 직원들에 대한 구금 사실은 로이터·블룸버그 통신의 보도로 처음 알려졌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는 이들 통신사에 보낸 성명에서 폭스콘 정저우 공장의 직원 4명이 '신의 위반' 혐의로 구금돼 있다고 전했다.

대륙위원회는 "이번 사건 상황이 상당히 이상하다"면서 현지 일부 경찰의 부패나 권력 남용과 관련된 사건일 수 있다는 점을 들었다.

폭스콘은 해당 직원 4명이 자사 이익을 해치는 행동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대륙위원회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