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차녀 결혼식, 이재용ㆍ정의선 등 재계 총수 대거 참석할듯

뷰어스 2024-10-12 16:00:21
한국ㆍ체코 비즈니스포럼에 참석한 재계 총수들. (오른쪽부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사진=연합)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민정씨가 오는 13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인 가운데, 재계 총수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이날 결혼식에는 최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을 비롯해 SK그룹 일가 친인척과 주요 그룹 총수들도 참석할 전망이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에게 초청장이 전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 회장은 전날 필리핀, 싱가포르 등 동남아 출장 후 귀국했다. 이에 참석 가능성이 높다.

이 회장은 지난 2022년 정의선 회장의 장녀 진희씨 결혼식에도 딸 원주씨와 함께 참석해 주목을 받았다. 당시 이 회장의 딸 원주씨는 결혼식 참석을 위해 미국에서 입국했고, 당시 입었던 베르사체 원피스가 화제가 됐다.

정의선 회장과 신동빈 회장은 지난 2017년 최 회장의 장녀 윤정씨 결혼식에도 참석했다. 최 회장도 정의선 회장 장녀 결혼식에 참석한 바 있다.

SK그룹 일가 친척은 최 회장의 동생인 최재원 수석부회장, 사촌인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도 겸임하며 정관계 인사들과 교류하고 있어서 정관계 주요 인사들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혼식은 비공개다. 다만 초청장을 받은 이들만 입장할 수 있다. 결혼식이 열리는 워커힐호텔은 SK그룹 소유로, 이곳에서는 정·재계의 굵직한 행사가 열리곤 한다. 특히 비스타홀은 한강과 서울 도심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연예인 등이 결혼식 장소로 많이 선택하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