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길 거리 가득' 경남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초반 인기몰이

연합뉴스 2024-10-12 11:00:37

개막 열흘 만에 관람객 5만명 돌파…공룡라이브쇼 등 체험 콘텐츠 호응

공룡라이브쇼 모습

(경남 고성=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지난 2일 개막한 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열흘간 5만명 넘는 인파를 끌어모으며 초반 흥행몰이를 한다.

경남 고성군은 지난 11일 기준 엑스포 누적 관람객 수가 5만1천335명에 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는 매일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행사들이 진행된다.

특히 공룡 라이브쇼는 실감 나는 공룡들이 생생한 움직임으로 관람객들과 소통해 인기를 끈다.

중국 기예단이 선보이는 수준 높은 서커스 공연도 호평받으며 엑스포 주요 콘텐츠로 자리 잡았다.

엑스포 하이라이트인 공룡 퍼레이드는 30명의 전문 연기자와 5대의 퍼레이드 카트가 투입돼 화려하게 선보인다.

공룡 퍼레이드는 평일 하루 2회, 야간 개장일(매주 금·토요일)에는 하루 3회 진행한다.

또 특별 기획 전시로 마련된 스피노사우루스 진품 화석과 로봇 공룡, 희귀 파충류 등도 관람객들 눈길을 사로잡는다.

오는 14일 이상근 고성군수도 행사장을 찾아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계획이다.

고성군 관계자는 "개막 첫 주에만 3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렸을 만큼 성공적인 축제로 나아가고 있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행사가 많은 만큼 '대한민국 공룡 1번지' 고성에서 즐거운 추억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는 다음 달 3일까지 열린다.

l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