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개정 교육과정 편성 점검 프로그램 개발·보급

연합뉴스 2024-10-12 11:00:36

울산시교육청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적용될 2022 개정 교육과정 도입을 앞두고 '교육과정 편제 점검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 업무를 지원하고자 개발됐다.

학교 지정 교육과정, 학생 선택 교육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 편성을 편리하게 입력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은 교육과정 개정에 따른 과목명 오기, 운영 학점 오류 등 자주 발생하는 오류를 점검하는 기능이 있어 정확한 교육과정을 편제할 수 있게 돕는다.

또 교과 필수 이수 학점, 국·영·수 편성 비율 등을 자동으로 반영해 오류 발생 시엔 즉시 수정할 수 있도록 한다.

시교육청은 일반고 교육과정 담당자 90명을 대상으로 지난 11일 프로그램 연수를 개최해 주요 기능을 안내하고, 활용 방법을 익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담당자는 "학년별로 교육과정이 달라 어려움이 있었는데, 편제 프로그램 덕분에 업무 효율성이 향상된 것 같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프로그램 보급으로 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성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개정 교육과정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yongt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