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아트 치과의료봉사단, 인도 현지 주민 무료 진료

연합뉴스 2024-10-12 09:00:28

인도서 치과의료봉사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케이아트(K-ART)국제교류협회는 치과의료봉사단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인도 타밀나두주 벨로르에서 현지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도 치과의료봉사는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와 인도·한국문화원인코센터(인코센터) 주선으로 이뤄졌다.

치과의료봉사단은 치과를 운영하는 박윤규 원장을 비롯해 치위생사, 자원봉사자 등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500여명의 인도 현지 주민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과 진료 봉사를 했다.

치과의료봉사단은 치약, 칫솔 등 치아 관리용 1천200세트도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했다.

박윤규 원장은 1998년부터 스리랑카, 캄보디아, 필리핀, 라오스 등 동남아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오지마을을 찾아 무료 치과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박 원장은 "짧은 체류 기간에 많은 인원을 진료해야 하는 힘든 일정이지만 함께 참여한 치위생사들과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진료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와 인코센터는 2013년부터 남부 경제도시인 첸나이에서 한국 현대미술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첸나이 비엔날레'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문화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