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R 선도지역 입지 굳힌다…경남도, 국제콘퍼런스 22일 개최

연합뉴스 2024-10-12 02:00:25

5개 SMR 글로벌 선도기업 참가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도는 오는 2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소형모듈원자로(이하 SMR) 국제 콘퍼런스를 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 한국원자력학회, 한국원자력산업협회가 행사를 개최한다.

'뉴스케일파워', '테라파워', '시보그', '엑스에너지', '앳킨스레알리스' 등 SMR 분야 5개 글로벌 선도기업이 콘퍼런스에 참여한다.

'시보그'사는 경남도와 차세대 원전 부품·장비 설계, 생산, 연구개발센터 설립 등을 포함하는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콘퍼런스 참여 기업 관계자들은 이어 23일 경남에 있는 원전기업 현장을 방문해 기술력을 직접 확인하고, 기술개발 협력, 투자 기회를 논의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연구원, 두산에너빌리티 등 정부 기관, 국내 원전기업, 연구기관도 참석해 SMR 설계·제조 기술개발, 규제 기준, 정부 지원 정책 등 정보를 공유한다.

정부는 지난 2월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원전기업이 밀집한 경남도, 창원시를 글로벌 SMR 클러스터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월 경남도, 창원시를 SMR 제작지원센터 대상지로 선정했다.

SMR은 전기 출력 0.3GW 이하의 전력을 생산하면서 공장 제작과 현장 조립이 가능한 차세대 원전이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세계 각국이 경쟁적으로 SMR 모델 개발에 나선 상황이다.

경남 SMR 국제 콘퍼런스 포스터

sea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