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용준형, 웨딩 드레스도 힙해…'미니 드레스+빨간 하이힐'

스포츠한국 2024-10-11 21:48:07
사진 출처=연합뉴스 사진 출처=연합뉴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가수 현아와 용준형이 오늘(11일) 결혼식을 올리며, 공식 부부가 됐다.

현아와 용준형은 11일 오후 6시 서울시 성북구에 있는 삼청각 야외 식장에서 결혼식을 했다. 결혼식에는 양가 친지와 지인들만 참석했다.

흰색 턱시도를 입은 용준형이 먼저 등장하자 관객들은 축하의 함성을 보냈다. 뒤이어 하얀 미니 드레스에 빨간 하이힐을 신은 현아가 아버지와 함께 손을 잡고 등장했다.

사진 출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 출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두 사람은 주례와 축가 없이 함께 서약식을 하고 반지를 교환했으며, 사회자가 성혼선언문을 낭독했다. 현아는 서약식에서 “남편에게 취미가 생기면 무엇이든 같이 해주는 친구 같은 아내가 되겠다”며 “매일 아침 함께 눈뜨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또 오랜 시간 함께 일한 스타일리스트와 매니저가 축사를 전하자, 현아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그룹 동방신기의 유노윤호와 방송인 홍석천, 가수 겸 배우 엄정화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아는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해 그룹 포미닛을 거쳐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체인지'(Change), '버블 팝!'(Bubble Pop!), '빨개요' 등의 히트곡이 있다. 용준형은 2009년 비스트(현 하이라이트)로 데뷔해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다수의 히트곡을 냈지만, 2019년 팀을 탈퇴했다. 이후 군 복무를 한 뒤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