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언양읍에 열린전시관·건강돌봄센터 조성…2026년 준공

연합뉴스 2024-10-11 18:00:23

지역정체성 강화, 주민 건강 증진 기능…"정주 환경 개선"

울주군 열린전시관 및 건강돌봄센터 설계용역 최종보고회

(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은 11일 군청 은행나무홀에서 '열린전시관 및 건강돌봄센터 기본·실시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열린전시관과 건강돌봄센터 건립은 언양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정주 환경 개선을 위한 최종 거점시설을 마련하고자 추진된다.

울주군은 지난해 건축설계공모를 거쳐 설계자를 선정하고, 기본·실시 설계용역에 착수해 건축협의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마쳤다.

군은 이날 최종보고회를 거쳐 이달 중 용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열린전시관과 건강돌봄센터가 들어설 건물은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천626㎡ 규모로, 언양읍성 남문 인근(언양읍 남부리 279-6)에 건립된다.

오는 12월 착공해 2026년 6월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로 휴게 라운지, 보건교육실, 상담실, 체험실, 전시실 등이 들어선다.

열린전시관은 지역이 보유한 역사·문화자료를 한곳으로 모으고,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역사·문화 콘텐츠를 확대·확장해 지역정체성을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

건강돌봄센터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주민이 건강한 삶을 지속할 수 있는 보건소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조성된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열린전시관과 건강돌봄센터가 지역사회에 더 많은 문화·복지 기회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