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차관, 美형사사법대사 접견…북한인권 증진 협력방안 논의

연합뉴스 2024-10-11 15:00:24

김수경 통일부 차관, 美글로벌형사사법대산 및 북한인권특사 접견

(서울=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김수경 통일부 차관이 지난 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국무부의 베스 밴 샤크 글로벌형사사법대사와 줄리 터너 북한인권특사를 접견하고, 북한인권 증진을 위한 한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통일부가 11일 밝혔다.

김 차관은 이 자리에서 북한인권 침해 사례에 관한 체계적인 조사와 기록은 인권 침해 행위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향후 가해자를 형사처벌하는 근거로도 활용할 수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8·15 통일 독트린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하고, 자유·평화·통일 대한민국' 비전에 미국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이에 샤크 대사와 터너 특사는 북한인권 개선을 위해 자유, 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의 연대와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고 공감하고, 북한인권 침해 책임 규명을 위한 창의적인 방안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tr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