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기억 안나”…강남서 나체로 절도 행각 벌인 ‘전직 시의원’

데일리한국 2024-10-11 14:15:03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경기도의회 소속의 전직 시의원이 술에 취해 나체로 절도를 벌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월 경기도의회 시의원 출신 30대 남성 A씨를 야간건조물침입절도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4월 6일 새벽 서울 압구정동에 위치한 한 병원 건물에 침입해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만취한 채로 몸에 옷을 하나도 걸치지 않고 건물 안을 돌아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아 공연음란 혐의는 적용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