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한국어교육학과, ‘제4회 백일장 및 체육대회’ 진행

데일리한국 2024-10-11 14:15:37
광주여자대학교)한국어교육학과 지난 8일 백일장 및 체육대회’를 진행. 사진=광주여대 제공 광주여대 한국어교육학과는  지난 8일 백일장 및 체육대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광주여대 제공

[광주=데일리한국 봉채영 기자] 광주여자대학교(총장 이선재) 한국어교육학과는 제578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지난 8일 재학 중인 1~4학년 학생 140여 명을 대상으로 ‘제4회 백일장 및 체육대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학생회장 팜티타오(4) 학생의 사회로 시작한 이번 행사에서 학과장 이정주 교수는 한글날의 유래, 역사 그리고 그 가치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였으며, 이후 학생들은 ‘사랑’, ‘가을’, ‘친구’, ‘학교생활’, ‘한글’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글과 그림으로 상상력을 마음껏 펼쳤다.

 백일장에 이어 잔디운동장으로 이동하여 체육대회를 진행하였으며, 종목으로는 ‘피구’와 ‘단체줄넘기’ 등을 학년별로 진행하여 열띤 응원전을 벌였다.

 백일장 심사결과 대상에 웬티두안(2), 최우수상에 웬티옥린(2), 우수상에 도디에우린(3), 레티히엔(1), 장려상에 웬티마이디엔(1), 버티튀린(1), 웬티프엉안(2), 도티뚜엔(2) 학생이 수상하였다.

 행사에 참여한 웬티장(3) 학생은 “우리 학교에서 한글날을 맞이하여 해마다 백일장과 체육대회를 하고 있어 한글로 글과 그림을 짓고, 체육대회를 통해 높고 푸른 가을하늘 아래 선후배 동기들과 어울릴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주 학과장은 “578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학생들이 한글의 우수성과 표현의 다양성을 새롭게 깨닫고, 국제어로서 한국어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광주여대 한국어교육학과를 2020년에 신설하여 현재 1~4학년 학생 200여 명이 재학 중이며, 한국의 언어와 문화 그리고 전통을 중심으로 하여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사와 통·번역가 양성에 특화된 학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