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전국체전 성화 맞이 및 봉송 행사 성황리에 개최

데일리한국 2024-10-11 13:53:53
합천군, 전국체전 성화맞이행사 및 성화봉송 행사 개최 장면.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군, 전국체전 성화맞이행사 및 성화봉송 행사 개최 장면. 사진=합천군 제공

[합천(경남)=데일리한국 문병우 기자] 합천군은 지난 9일 군청 광장에서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앞두고 성화 맞이 및 성화 봉송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윤철 군수, 정봉훈 군의장, 유달형 체육회장을 비롯해 성화 주자 및 군민 등 7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행사 소개 △식전 공연 △축사 △대취타 공연과 성화 입장 △성화 인계 △성화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뜨거운 응원 속에서 행사가 펼쳐지며 군민들은 성공적인 체전 개최를 기원했다.

이번 성화는 1일 통영시 제승당과 합천군 초계대공원, 3일 강화도 마니산과 김해시 구지봉에서 각각 채화된 후 4일 경남도청 광장에서 합화됐다. 성화는 7일 창원을 출발해 9일 산청, 함양, 거창을 거쳐 합천에 도착했다.

성화 봉송은 세 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구간은 군청에서 강양새마을금고까지, 2구간은 강양새마을금고에서 호국공원까지, 3구간은 호국공원에서 세븐일레븐 합천황강공원점까지 이어졌다. 특히 1구간과 3구간에서는 성화 주자들이 직접 성화를 봉송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김윤철 군수는 축사에서 "한반도 최초의 운석 충돌구인 합천에서 성화가 뜨겁게 타오르듯, 군민들의 뜨거운 환영과 열정으로 체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또한 "모든 선수들이 열정과 도전 정신을 발휘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라며, 군에서도 체전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응원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합천에서는 11일부터 16일까지 합천체육관에서 전국체전 유도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4,000여 명의 선수단이 합천을 방문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