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전력강화위원회, 팀 코리아 훈련 소집 인원 35명 선발… 신인 김택연 생존

스포츠한국 2024-10-11 11:17:27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프리미어12에 참가할 팀 코리아가 윤곽을 드러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 “KBO 전력강화위원회가 11일 2024 WBSC 프리미어12를 대비한 팀 코리아 훈련 소집 인원 35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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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규정에 따라 개막전까지 최종 엔트리를 추가 교체할 수 있다. 전력강화위원회는 포스트시즌 및 소집 훈련 기간 동안 각 선수를 집중적으로 살펴 28명의 최종 참가 선수를 확정할 계획이다.

구단별로는 LG 트윈스 6명, kt wiz 4명, SSG 랜더스 2명, NC 다이노스 3명, 두산 베어스 4명, KIA 타이거즈 7명, 롯데 자이언츠 2명, 삼성 라이온즈 4명, 한화 이글스 1명, 키움 히어로즈 2명이 선발됐다. 포지션별로는 투수 17명, 포수 3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이다. 두산 김택연은 신인 선수 중 유일하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소집일 기준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있는 구단 소속 선수의 경우, 해당 팀의 포스트시즌 일정이 종료된 후 합류할 계획이다.

전력강화위원회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28 LA올림픽에서 활약을 기대하는 20대 중심의 젊은 선수들로 예비 명단을 꾸렸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APBC에 이어 앞으로 한국 야구를 견인할 젊은 선수들이 프리미어12를 통해 한 층 수준 높은 국제대회에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대표팀은 일본, 대만, 쿠바, 도미니카공화국, 호주와 함께 B조에 편성, 11월13일부터 18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1라운드를 치를 예정이다. 각 조 1~2위가 출전하는 슈퍼라운드는 11월 2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팀 코리아 최종 엔트리에 선발된 대표팀은 24일 고척돔에서 훈련 및 연습경기를 실시한다. 이어 11월1일, 2일 쿠바 대표팀과 2차례 평가전을 치른 후 11월8일 대만으로 출국해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