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대전 대표로 참가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대전=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 대전 대표로 참가한 학생들이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전국상업경진대회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디지털 미래, 혁신을 주도하는 전국상업경진대회’라는 주제로 제주 한라체육관, 제주여자상고 등의 경진장에서 개최됐으며, 17개 시·도 1600여 명의 대표선수들이 11개 경진 종목과 4개 경연 종목에 참가하여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이번 전국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은 지난 5월 대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로 대전여자상고, 대전국제통상고, 대전대성여고, 대전신일여고 등 4개 학교에서 총 85명이다.

이들은 전국 시도 대표로 참가한 학생들과 열띤 경연 및 경진을 펼쳤으며 15개 종목 중 비즈니스영어, 전자상거래실무 종목에 참여한 대전여상 조하영, 김나윤, 정지윤 학생 등이 금상을 차지하는 등 총 21개의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대전 특성화고의 위상을 드높였다.

이번 대회에는 설동호 교육감이 지난 7일 개회식이 열린 제주 한라체육관과 경진장을 방문해 참가 학생 및 지도교사를 응원·격려하기도 했다.

설동호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경진장을 방문해 참가 학생을 응원·격려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제공

금상을 수상한 대전여상 조하영 학생은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해 대회를 열심히 준비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은 것 같아 기쁘고 행복하며 지도해주신 선생님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취업을 목표로 더욱 노력해 꾸준히 성장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교육청 김영진 과학직업정보과장은 “이번 대회는 상업계 특성화고 학생들이 직무능력을 키우고 미래의 리더로 성장해 나아가는 기회의 장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대한민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