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교구협의회와 손잡고 지역사회 발전 이끈다

연합뉴스 2024-10-11 11:00:28

중구 교회 연합협의회와 협약…불교·천주교와도 협약 추진

중구-중구교구협의회 업무협약 체결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지난 10일 중구 교구협의회(회장 윤동규)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지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중구 교구협의회는 중구의 발전과 구민 안녕을 위해 구성된 50여 개 교회 연합협의회로, 어려운 이웃돕기 등 사회 공헌에 힘쓰고 있다.

협약을 통해 양 측은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동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 취약계층 발굴과 소외계층 지원 ▲ 종교시설의 유휴공간 개방·공유 ▲ 지역 문화예술 진흥 사업 ▲ 돌봄·교육·건강증진·재능나눔 활성화 등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윤동규 교구협의회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뜻깊은 일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청에서 먼저 손을 내밀어주어 감사하다"며 "지역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번 협약은 종교단체들이 구청과 협력해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 발판이 될 것"이라며 "종교단체의 선한 영향력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긍정적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중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불교, 천주교와도 릴레이 협약을 체결해 주민들의 복지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