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와 장류의 고장' 전북 순창서 장류축제 개막

연합뉴스 2024-10-11 11:00:27

순창고추장 진상 행렬 재연

(순창=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발효와 장류의 고장' 전북 순창군에서 제19회 순창장류축제가 11일 개막했다.

축제는 '세계인의 입맛, 순창에 담다'를 주제로 오는 13일까지 순창읍 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에서 펼쳐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고추장 명인의 지도로 고추장과 된장 만들기, 조선시대 순창고추장 진상 행렬 재연, 관광객들 가래떡 꼬기, 고추장민속마을 조성을 기념하는 '가래떡으로 발효나라 1997'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

순창 특산물과 먹거리 판매대가 운영되며 주민·청소년 예술공연, 순창 농요 '금과들소리' 공연, 농악 공연 등이 펼쳐진다.

개막식과 폐막식에는 백지영, 부활, 해바라기, 여행스케치, 박서진, 김태연, 치타 등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군은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해 환경보호와 친환경 축제에 앞장설 방침이다.

자세한 일정은 순창장류축제 누리집(http://jangfestival.co.kr/ver2)에서 볼 수 있다.

최영일 군수는 "축제는 순창 장류의 우수성과 전통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는 무대"라며 "많은 분이 찾아 가을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