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박종세 교수팀, IEEE 학회 최우수 논문·연구기록물상

연합뉴스 2024-10-11 10:00:34

KAIST 박종세 교수(왼쪽) 연구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전산학부 박종세 교수 연구팀이 지난달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24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국제 워크로드 특성화 심포지엄'(IISWC 2024)에서 최우수 논문상과 최우수 연구기록물상을 동시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IISWC는 컴퓨터 시스템 워크로드 특성화 분야의 권위 있는 학회로, 올해는 박 교수팀이 최우수 논문상과 최우수 연구 기록물 상을 단독으로 받았다.

박 교수 연구팀은 '초거대 언어모델 추론 서비스 제공을 위한 HW/SW 공동 시뮬레이션 인프라' 논문을 통해 챗GPT와 같은 거대언어모델(LLM) 추론 서비스를 실행하는 대규모 시스템을 여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추가해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제안했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시뮬레이션 인프라를 처음으로 개발한 점, 오픈소스로 공개한 LLM 추론 연구 코드의 완성도와 사용자 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종세 교수는 "다양한 AI 반도체와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오픈소스 도구를 공개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생성형 AI를 위한 클라우드 시스템 연구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j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