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국제 해상 원자력기구 정회원 가입

연합뉴스 2024-10-11 10:00:33

한국선급(KR)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선급(KR)은 국제 해상 원자력 에너지 협의기구인 NEMO(Nuclear Energy Maritime Organization)에 정회원으로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NEMO는 해양 원자력 발전 및 원자력 모빌리티와 관련한 글로벌 표준과 규칙 개발 지원을 목표로 올해 3월 설립된 기구로, 영국 런던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현재 HD한국조선해양을 비롯해 미국 테라파워(Terra Power), 웨스팅하우스(Westinghouse) 등 원자력 분야 글로벌 전문 기업과 보험사, 선사, 선급, 에너지기업, 로펌, 컨설팅 기업 등이 참여하고 있다.

NEMO는 올해 2분기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해 신규 원자력 분야 개발에서 안전성, 보안성을 비롯해 표준과 규정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대헌 KR 연구본부장은 "NEMO 가입으로 원자력 기술의 해양 적용을 위한 국제 규제와 인허가 체계 정립에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