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해양환경공단 등과 폐타이어 순환이용 '맞손'

연합뉴스 2024-10-11 10:00:33

폐타이어 수거-가공-재활용-재생원료화 체계 구축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해양환경공단, 엘디카본, 드림스타와 폐타이어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 등은 이번 협약에 따라 선박 이안과 접안 시 충격을 완화하는 방충재로 이용되는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재생 원료로 만드는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협력체계가 구축되면 한국타이어는 폐타이어를 선별해 공급하고, 종합재활용업체인 드림스타는 타이어를 수거·운반해 타공 등의 처리를 진행한다.

해양환경공단은 이 가공품을 수령해 선박에 활용하고, 방충재로 수명을 다한 폐타이어는 엘디카본이 수거해 열분해를 거쳐 재생 카본으로 만든다.

이들 업체와 기관은 폐타이어 방충재의 해양 유실을 방지하기 위해 실명제를 도입하고, 이용 선박을 민간 선박으로까지 확대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해양환경공단 등과 폐타이어 순환이용 '맞손'

viv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