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3분기 영업이익 392억원…전년동기比 16.3%↑

데일리한국 2024-10-11 09:15:23
사진=한진 제공 사진=한진 제공

[데일리한국 안세진 기자] 한진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92억원으로 전년 동기 337억원 대비 16.3% 상승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은 7647억원으로 전년 동기 6919억원 대비 10.5% 증가했다.

1~3분기 누계 매출액은 2조2111억원으로 전년 동기 2조588억원보다 7.4% 증가했다. 누계 영업이익은 994억원으로 전년 동기 929억원 대비 7.0% 증가했다.

한진은 컨테이너 하역 및 배후단지 사업 확장에 따른 한진부산컨테이너터미널(HJNC), 한진인천컨테이너터미널(HJIT), 울산신항, 부산글로벌물류센터(BGDC)의 물량 증가와 영업이익 개선의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사업 부문에서는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해외직구 물량 증가와 함께 항공·해상 운임 상승 및 포워딩 물량의 전반적인 증가로 인한 해외법인 실적 개선을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택배사업 부문에서는 대전메가허브 터미널 운영을 통해 간선 및 경유비용 등 원가절감 효과가 지속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플랫폼사업은 소상공인을 위한 ‘원클릭 택배 서비스’가 전년 대비 13%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사업의 성장을 견인했다. 

한진 관계자는 “지속적인 물류 네트워크 강화와 운영 효율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며, 국내외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하는 물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