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10사로 표적 10m 공기총 실내 사격훈련장 준공

연합뉴스 2024-10-11 00:00:46

시비 12억원 투입…장애인사격부 훈련·사격전문선수 육성

강릉 사격훈련장 준공식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사격 우수선수 및 꿈나무 육성 발판 마련을 위해 건립한 사격훈련장이 10일 준공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시는 이날 오후 사격훈련장 야외에서 김홍규 시장을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고 사격선수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훈련하고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응원했다.

이번 사격훈련장은 강릉종합운동장 내 있던 강릉시청 장애인사격부의 열악한 훈련장 환경을 개선하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전문선수 육성을 위해 건립됐다.

사격훈련장은 전체면적 347.11㎡ 지상 1층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시비 12억원이 투입됐다.

시설은 국제사격연맹 공인 전자표적이 설치된 10m 공기총 실내사격장으로 전자표적 8사로, 종이표적 2사로를 갖췄다.

사격훈련장은 사무실과 휴게실, 작업실을 갖췄으며 장애인사격부의 훈련과 사격전문선수 육성을 위해 운영될 예정이다.

박종시 체육과장은 "앞으로도 시는 선수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릉시 사격 훈련장

yoo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