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시안강촌 '숲속 빵시장' 성공 예감…70개 이상 업체 참여

연합뉴스 2024-10-11 00:00:31

13일 리조트 내 광장서 개막…소상공인 한자리서 협업·상생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 엘리시안강촌 리조트에서 열리는 '숲속 빵시장' 개막을 사흘 앞둔 가운데 도내 제과업체가 70개 이상 참여키로 해 성공 축제 기대감을 높인다.

숲속 빵시장은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리조트 내에서 강원지역 내 제과, 제빵 사업을 하는 소상공인들이 한데 모이는 행사다.

10일 엘리시안강촌에 따르면 현재까지 행사에 참여 의사를 밝힌 베이커리 업체는 50곳 이상이다.

또 프리마켓 업체는 20곳 이상이 신청해 축제 개막일에는 70곳 이상 소상공인 업체가 행사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숲속 빵시장 포스터

주최 측인 엘리시안강촌은 이번 행사에 장소 제공과 전력 등 시설을 지원하며 공연과 이벤트를 맡았다.

프로그램은 베이커리, 카페, 핸드메이드, 프리마켓 전시, 시식 체험, 판매, 버스킹 공연 등이다.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위해 어린이 놀이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아울러 독립 서점과 지역 책방 소개 및 전시도 마련된다.

경품으로는 콘도 숙박권, 스키장 이용권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

주최 측은 행사장이 경춘선 전철(백양리역)에서 바로 연결되고, 셔틀버스도 운행해 교통 접근성이 편리한 만큼 방문객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

이밖에 행사에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기부 후원도 이뤄진다.

베이커리

행사 관계자는 10일 "단발성 행사가 아닌 주민과 함께하는 정례적인 베이커리 마켓 행사로 이어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는 한편,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