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하마원전 3호기, 배관서 구멍 2개 발견돼 운전 정지

데일리한국 2024-10-10 21:03:53
미하마원자력발전소 3호기. 사진=연합뉴스 미하마원자력발전소 3호기.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장정우 기자] 혼슈 중서부 후쿠이현 미하마원자력발전소 3호기에서 원자로의 물을 순환시키는 배관에 구멍이 확인돼 운전을 정지했다.

10일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일본 간사이 전력은 방사능의 외부에 영향은 없지만 향후 배관 상황 등을 조사하기 위해 운전을 정지한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5일 원전 점검 과정에서 원자로에 물을 순환시키는 설비 관련 배관에서 지름이 각각 6㎜와 3㎜인 구멍 2개가 발견됐다.

배관 구멍 주변에서는 내부 두께가 얇아지는 현상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하마 원전 3호기는 올해로 운행 48주년을 맞이했으며, 내년 3월 정기 점검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