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근로여건 개선'…새만금개발청,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실행

연합뉴스 2024-10-10 19:00:29

새만금개발청

(군산=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산업단지 근로·정주 여건 개선 등 지난 7월 열린 전북 지역 민생토론회의 후속 조치를 착실히 실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먼저 개발청은 장기근속을 유도하고자 새만금 산업단지와 인접 도시를 오가는 통근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근로자들의 출퇴근 편의를 향상하기 위해 입주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조사를 마치고 노선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연계해 공공임대주택도 지원한다.

올해 3월 LH와 맺은 업무협약 이후 공공임대주택 81세대를 공급했으며 앞으로도 기업 수요에 맞춰 주택 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개발청은 기술력은 있으나 자본력이 부족한 기업의 입주를 돕기 위해 군산시와 손잡고 2027년까지 기업성장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센터 건립에는 국비와 지방비를 합한 320억원이 들어간다.

아울러 킬러 규제 전담반을 꾸려 산업단지 입주 기업과 간담회를 열고 '손톱 밑 가시'로 불리는 규제 44건을 발굴, 개선 방안을 찾고 있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성공적인 새만금 개발의 핵심은 기업의 투자"라며 "기업이 마음 편히 경영에 매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